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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국가 중요시설인데...저유소 CCTV 위치 버젓이 공개 / YTN

2018-10-15 4 Dailymotion

고양 저유소 화재로 대한송유관공사의 부실한 안전관리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YTN 취재 결과, 보안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저유소 CCTV와 내부 지도가 홈페이지에 버젓이 공개돼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국가 중요시설인 판교 저유소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오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폭발이 난 고양 저유소에 설치된 CCTV는 모두 40여 대. <br /> <br />풍등을 포착한 것도 CCTV였습니다. <br /> <br />기름탱크 주변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외부인의 접근을 관리하기 위한 용도입니다. <br /> <br />보안 장치인 만큼 외부에는 구체적인 설치 장소를 공개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대한송유관공사 관계자 : 저희 내부 CCTV니까 위치를 공개하기가 쉽지 않을 거 같은데….] <br /> <br />하지만 대한송유관공사 홈페이지에는 CCTV 위치가 버젓이 공개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CCTV의 방향은 물론 2백만 화소 풀 HD급 카메라라는 구체적인 사양도 써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 중요시설인 판교 저유소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감시 CCTV 30여 개와 기름탱크 위치가 그대로 표시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을 찾아가 비교해봤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CCTV 위치가 홈페이지 지도와 일치합니다. <br /> <br />[임종인 /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: 있어서는 안 될 일이죠. 입찰하거나 특별한 목적에서 필요하면 그때만 공개하고 즉시 지워야죠. 군사시설보다도 더 보안이 요구되는 거고….] <br /> <br />지난 2016년 설계 용역을 위해 올려놓은 것을 그대로 놔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풍등이었지만 테러범에게 악용될 소지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에 보안까지… 고양 화재를 계기로 돌아본 저유소는 '관리 허술' 그 자체였습니다. <br /> <br />에너지를 책임지는 국가 중요시설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YTN 한동오[hdo8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1605210629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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